유럽 챔피언 유벤투스로 입단한 지단
그리고 95/96 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UEFA 챔피언스 리그와 같은 성격의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의 리베르 플라테와 인터콘티넨탈 컵에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여해 경기한 결과 1대0으로 승리하며 입단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다.
유벤투스에서의 첫 시즌 41경기에 출전하며 7득점을 기록한다.(리그 29경기 출전) 무난한 첫 시즌과 함께 팀은 AC밀란 유니폼에 새겨진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심볼의 명칭)를 빼앗아온다.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결승전까지 올랐으나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만나 3대1로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다. 지단은 챔피언스 리그에 10경기를 출전해 2골을 기록한다. 시즌이 끝나고 지단은 세리에A 최우수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하며 첫 시즌에 두 개의 우승컵과 한 개의 개인상을 차지, 화려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벤투스에서의 첫 시즌
두번째 맞이한 시즌에는 총 48경기에 출전하며 11득점을 했고 이 중 리그에서 32경기 출전 7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스쿠데토 방어에 성공한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2년 연속 진출했지만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1대0으로 석패 또다시 준우승에 머무른다.
97/98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지단
시즌이 끝나고 맞이한 1998년 여름. 고국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대표팀으로 발탁된다. C조에 속한 프랑스는 3전 전승에 단 1실점만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조별 경기를 거치면서 프랑스 대표팀이 구사하는 축구에 대한 여론의 관심은 폭발했고 많은 사람들은 예술적인 경기를 보여준다하여 '아트사커' 라 불렸고 그 중심에는 등번호 10번 지네딘 지단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간결한 드리블과 퍼스트 터치,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상대를 속이는 개인기는 지단 특유의 움직임이 되었고 일명 '마르세유 룰렛' 이라는 기술이 탄생하기에 이른다.
16강과 8강을 연장전과 승부차기의 혈투 끝에 통과했고 4강에서는 대회 다크호스로 불리던 크로아티아의 돌풍을 잠재우며 결승전에 오른다. 그리고 8강 승부차기에서 기록한 페널티킥이 득점의 전부였던 지단이 폭발한다.
이전 대회였던 94년 미국 월드컵 우승팀이였던 브라질이 2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며 결승전에 올라왔다. 유럽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던 브라질의 호나우두는 총 네 골을 기록하며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는데 큰 역할을 했고 결승전에서의 기대감 또한 컸다.
토너먼트 중 두번의 경기에서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경험한 프랑스는 전반적으로 체력이 처져있는 상황이였다. 그리고 결승전이 시작됐다.
'마에스트로' 지단의 조율이 중심이 된 프랑스는 브라질 진영을 숨막히게 했다. 지단은 유리 조르카예프, 스테판 귀베와 함께 브라질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브라질은 이렇다 할 손을 써보지 못한 채 릴리앙 튀랑, 마르셀 드사이, 비상트 리자라쥐, 프랑크 르뵈프가 이루는 철의 벽에 번번히 막히며 득점에 실패한다.
그리고 전반 27분과 45분(인저리 타임 1분) 얻은 코너킥을 지단이 헤딩으로 모두 넣으며 2대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전에 넘어와서도 브라질은 힘을 쓰지 못한채 경기 막판 인저리타임 3분에 엠마누엘 프티가 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좀처럼 감정표현이 없는 지단은 포효하며 주먹을 불끈쥐었고 프랑스 축구천재로 불렸던 미셸 플라티니는 관중석에서 벌떡 일어나 관중들과 함께 소리치며 박수를 보냈다.(미셸 플라티니도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그와 더불어 월드컵 결승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월드컵 올스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게된다. 그리고 UEFA 클럽 최우수 미드필더 상, FIFA 선정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 세계 올해의 축구 선수상, 르큅 선정 최고 선수상, 올해의 프랑스 최우수 선수 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지단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아트사커'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토너먼트 중 두번의 경기에서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경험한 프랑스는 전반적으로 체력이 처져있는 상황이였다. 그리고 결승전이 시작됐다.
'마에스트로' 지단의 조율이 중심이 된 프랑스는 브라질 진영을 숨막히게 했다. 지단은 유리 조르카예프, 스테판 귀베와 함께 브라질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브라질은 이렇다 할 손을 써보지 못한 채 릴리앙 튀랑, 마르셀 드사이, 비상트 리자라쥐, 프랑크 르뵈프가 이루는 철의 벽에 번번히 막히며 득점에 실패한다.
그리고 전반 27분과 45분(인저리 타임 1분) 얻은 코너킥을 지단이 헤딩으로 모두 넣으며 2대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전에 넘어와서도 브라질은 힘을 쓰지 못한채 경기 막판 인저리타임 3분에 엠마누엘 프티가 골을 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좀처럼 감정표현이 없는 지단은 포효하며 주먹을 불끈쥐었고 프랑스 축구천재로 불렸던 미셸 플라티니는 관중석에서 벌떡 일어나 관중들과 함께 소리치며 박수를 보냈다.(미셸 플라티니도 선수 시절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그와 더불어 월드컵 결승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고 월드컵 올스타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게된다. 그리고 UEFA 클럽 최우수 미드필더 상, FIFA 선정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 세계 올해의 축구 선수상, 르큅 선정 최고 선수상, 올해의 프랑스 최우수 선수 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지단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아트사커'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98년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 월드컵 이후 두 시즌간 총 81경기에 출전, 명실공히 유벤투스의 에이스로 자리잡았고(1999년 20세기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 100명에 선정된다.) 99/00 시즌이 끝난 여름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공동개최하는 EURO 2000에 프랑스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많은 여론이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의 기세를 몰아 EURO 2000에서도 우승컵을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 98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지단이 또다시 활약할지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커졌다.
D조에서 네덜란드에게 1패를 기록하고 나머지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프랑스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났고 지단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6분 뒤 스페인의 멘디에타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동점을 이루었으나 전반 44분 조르카예프가 역전골을 터뜨렸고 이를 지켜 2대1의 스코어로 가까스로 4강에 진출한다.
4강에서는 황금세대를 맞이한 포르투갈을 상대로 연장혈투에서 연장 후반 종료 7분을 남겨둔 시점에 포르투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지단이 득점에 성공 골든골로 결승에 진출한다.
4강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골든골로 연결된 페널티킥
결승에 오른 프랑스는 두개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의 부푼 꿈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빗장 수비의 명성은 대단했다. 전반 내내 이탈리아는 프랑스의 공격을 차단해내는데 성공했고 양쪽 모두 소득없이 후반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후반 시작 10분만에 이탈리아의 델베키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이 45분이 다 끝나고 프랑스 서포터들은 우승컵이 멀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후반 인저리 타임 4분에 당시 아스날에서 활약중이던 실뱅 윌토르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연장 전반 13분, 좌측에서 돌파해 들어온 로베르 피레스의 낮은 크로스를 다비드 트레제게가 지체없이 왼발로 찬 슛이(시속 81km였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골망을 가르며 경기가 끝이 난다. 끝내 월드컵에 이어 EURO 2000마저 우승을 차지하며 프랑스의 시대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다.
더불어 지단은 FIFA 올해의 선수상, UEFA EURO 최우수 선수상 등을 수상하게 된다.
두 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연속으로 거머쥔 지단
EURO2000 우승을 뒤로하고 맞이한 00/01 시즌 역시 유벤투스의 핵심 미드필더로써 활약하며 39경기에 출전한다. 이 시즌에 있었던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지단의 그 유명한 박치기가 시작됐다. 조별 리그 경기 중 독일 함부르크SV와의 경기에서 상대 센터백(조첸 키엔츠)과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지단이 머리로 박치기를 해 퇴장당한다. 그리고 팀은 1승 3무 2패라는 초라한 기록을 조 최하위로 탈락하게 된다. 리그에서는 AS로마에 승점 2점이 뒤처지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다.
유벤투스 소속으로 보낸 5년 사이 프랑스에서 갓 벗어나 프로 생활을 하던 청년 지네딘 지단은 세계 축구를 뒤흔드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가 되었고 2001년 여름 수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게된다.
그리고 스페인 최고의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당시 축구계에서의 최고 이적료인 7천 5백만 유로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했고 유벤투스는 이를 수락한다.
유벤투스에서 너무도 많은 것을 이룬 지단은 스페인이라는 새로운 무대에 진출하는데 흥미를 느꼈고 역시 이적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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